故 이만석 선교사
故 이만석 선교사 ©기독일보 DB
이슬람 선교 사역에 헌신했던 이만석 선교사가 지난 10월 29일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ACTS)에서 선교문학석사(M.A.) 및 선교신학석사(Th.M.), 미국 그레이스신학대학원(Grace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박사(D.Miss.)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예장 통합 용천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1986년 4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예장 통합 총회 세계선교부 파송 선교사로 사역했다. 이 기간 이란에 체류하며 반다르아바스 대우철도공사 현장 등 파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목회했고, 테헤란한인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한국이란인교회 담임목사를 맡았다. 고인은 생전 국내 체류 이란인 및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페르시아어 예배를 인도하고 제자훈련을 했으며, 중동 선교를 위한 중보기도 모임 ‘이사님스(ISANIMS)’ 발족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4HIM을 창립해 이슬람 선교를 위한 자료를 한국교회에 제공했다.

예장 통합총회 세계선교부는 공식 부고를 통해 “이란에서 헌신적으로 사역하셨던 이만석 선교사님이 별세하셨다”며 “평생을 척박한 무슬림 선교에 쏟은 고인의 헌신을 기리며 유가족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교계에서는 고인에 대해 이란-이라크 전쟁이라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 테헤란한인교회를 지켜내며 현지 복음화의 불씨를 지폈고, 강제 추방 이후에는 국내 최초의 페르시아어 공동체인 ‘한국이란인교회’를 개척해 외국인 디아스포라 선교의 새 지평을 연 한국 선교계의 독보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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