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6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이성화 부천 서문교회 목사가 신임 대표총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회는 전날 경기도 부천 서문교회에서 대표총회장 취임 감사예배와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교계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취임한 이 목사는 예장합동 서울남노회장,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으로서 활발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목사는 앞으로 윤호균 대표총회장과 함께 연합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취임사에 나선 이성화 대표총회장은 최근 교계의 민감한 현안인 선교사 과세 문제 등을 정조준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국교회의 전도와 선교 환경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특히 선교사 과세 문제 등 전도와 선교의 근간이 침해되는 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연합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 ‘제사장 나라, 교회가 소망이다’(출 19:4~6, 계 1:6)를 주제로 설교를 전한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제사장은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며 “한국교회가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거룩한 역할을 적극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취임식에는 교계와 정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자리해 축하의 뜻을 보탰다. 권순웅 전 예장합동 총회장, 황덕형 서울신학대 총장, 고경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감사예배 직후 ‘해외선교비 과세 취소’를 촉구하는 구호를 다 함께 외치며 교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진행된 전체회의에서는 선교비 과세 부당성 대응 방안을 비롯해 연합회 조직 구성 정비, 선교회관 증개축 대책 등 산적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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