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교회는 2일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양병희 목사) 서초 성서회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성경 제작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8월 16일과 23일 두 주일 동안 성도들이 시리아에 성경을 보내기 위해 마련한 헌금이다.
동문교회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은혜의 70년, 감사로 기억하고 믿음으로 이어가다’를 주제로 말씀사경회, 사랑의 나눔 바자회, 70년 역사 전시회,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천재 담임목사는 “동문교회가 70주년을 맞아 시리아 성경 보내기 사역에 동참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어느 나라보다도 힘겨운 싸움을 하는 시리아에 복음이 담긴 성경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경이 필요한 곳에 성경을 보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동문교회가 성경 제작을 후원하는 시리아는 2011년 시작된 내전으로 정치적 불안과 사회적 혼란이 장기화되면서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다. 코로나19와 2023년 발생한 대지진을 거치면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됐으며, 내전 속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와 공격을 피해 국내외로 피난하는 이들도 늘어났다.
아랍어 성경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시리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리아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성경 기반 트라우마 치유 사역을 통해 상처 입은 이들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번 성경 보급을 통해 개인과 가정, 지역 공동체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고난 가운데 있는 시리아 사람들이 소망을 품고 회복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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