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 당신의 유일한 위로
도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 당신의 유일한 위로」

내 몸과 영혼이 내 것이 아니라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라는 사실이 진정한 위로입니다. 인간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의 말씀으로 자신을 보아야 비참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선하게 지으셨으나 인간은 불순종함으로 타락하였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동시에 자비로우신 분이시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공의를 만족시키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형벌을 친히 담당하셔서 하나님의 공의를 완전히 만족시키실 분은 참 사람이시며 참 하나님이신 중보자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습니다. 죄와 사망에서의 구원은 오직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분의 구속 은덕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주어집니다.

신호섭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 당신의 유일한 위로

설교자의 길, 본문에서 강단으로
도서 「설교자의 길, 본문에서 강단으로」

설교자의 길은 어느 날 갑자기 열리는 화려한 문이 아니다. 그것은 아무도 보지 않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오래전부터 작은 불씨처럼 흔들리며 시작되는 여정이다. 때로는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불씨가 희미하게 잦아들기도 하고, 때로는 신앙적 갈망 앞에 다시 뜨겁게 살아나는 밤을 지나며, 설교자라는 존재는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돌아보면 신학의 단단한 언어들이 그 꺼져가던 불씨에 끊임없이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 주었고, 굴곡진 삶의 궤적에서 얻은 경험들이 그 불씨를 꺼뜨리지 않도록 지켜내 주었으며, 인생의 고비마다 만났던 수많은 사람의 숨은 이야기가 그 불씨를 조금씩 키워 강단을 비추는 등불이 되게 했다.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갈망과 인간을 이해하려는 긍휼의 마음은, 언뜻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걷는 길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설교’라는 신성하고도 두려운 자리에서는 이 두 갈래의 길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거대한 줄기로 모인다. 강단 아래에 앉은 인간의 상처와 실존적인 질문들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그 고통의 바닥에는 어김없이 죄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음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깊은 그림자를 걷어내고 영혼을 살리는 구원의 빛은 오직 위로부터, 하나님으로부터만 온다는 사실을 목격한다. 그렇기에 설교는 책상 위에서 논리와 신학적 지식을 정교하게 조합해내는 지적 작업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거울 앞에 삶을 먼저 비추어보고, 그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눈물과 은혜로 길어 올린 가장 정직한 고백이어야 한다.

임세일 - 설교자의 길, 본문에서 강단으로

함께하심
도서 「함께하심」

다윗은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이렇게 표현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이것은 함께하심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극한 고통의 상황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상황은 없다는 말이 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와 긍휼인가! 요한 웨슬레는 세상을 떠날 때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가장 귀한 일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이라.” 이러한 함께하심을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지속해서 체험한 인물이 야곱이다. 창세기 마지막 장에 기록된 야곱의 장례식은 성경에서 가장 장엄한 장례식이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서 인간 야곱의 위대함과 업적을 보여준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에 대한 증언이다. 우리가 야곱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지원 - 함께하심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