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빛광성교회의 28번째 분립개척 교회인 거룩한빛등대교회 예배 모습.
거룩한빛광성교회의 28번째 분립개척 교회인 거룩한빛등대교회 예배 모습. ©거룩한빛광성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담임 곽승현 목사) 분립개척위원회가 28번째 분립개척 교회인 거룩한빛등대교회(담임 문상원 목사) 설립까지의 과정을 담은 백서 ‘나누고 세우는 교회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2022년 8월 위원회 출범부터 2년간의 준비 과정과 시행착오를 실제 경험을 토대로 정리했다.

백서는 분립개척을 “개척 목사 개인의 사역이 아닌 모교회와 파송 공동체가 함께 감당하는 사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분립개척에 앞서 성도들과 ‘왜 분립개척을 하는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며, 재정 지원이나 건물 중심이 아닌 복음 전파의 본질과 선한 영향력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준비 과정에서 위원회는 과거 분립개척 경험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인 대상 설명회를 세 차례 개최했다. 그 결과 당초 1억9800만원이었던 지원 규모는 개척 목회자 사례비, 사택, 차량, 교육전도사 지원 등이 반영되면서 3억2040만원으로 확대됐다. 모교회 지원금에 맞춰 쫓기듯 개척하는 모양새를 지양하고, 일정 기간 사례비와 임대료 등을 지원하며 개척 지역과 장소, 행정 절차에도 모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백서에는 사람 중심의 파송 시스템도 핵심 내용으로 담겼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새 교회에 정착하는 ‘동참교인’과 일정 기간(3개월·6개월·1년·2년) 개척교회를 돕고 모교회로 복귀하는 ‘마중인을 구분해 모집했다. 파송 전에는 동참교인과 마중인이 11차례 준비기도회를 갖고 교회 이름과 예배 처소, 사역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쳤다.

백서는 모교회와 분립교회가 상하관계가 아닌 ‘형제교회’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곽승현 목사는 “분립개척은 희생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며 “목회자뿐만 아니라 장로와 항존직분자, 성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룩한빛광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