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의 빛오름선교교회(담임목사 이형노)가 이주노동자들의 한국어 습득과 선교를 돕기 위한 ‘빛오름글로벌합창단’을 정식 창단하고, 오는 20일 오후 4시 경기도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는 하나입니다: 다름이 모여 찬양이 되고, 노래로 하나 되는 우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빛오름글로벌합창단은 교회가 운영하는 한글학교 사역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새로운 문화·교육 선교 모델이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은 숙련기능인력 비자 변경 등을 위해 한국어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교회 한글학교에는 매주 150~200명의 이주노동자가 참여하고 있으나, 약 3개월의 교육 과정이 끝난 후에는 관계가 단절되는 한계가 있어왔다.
교회 측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자 ‘노래를 통한 한국어 학습’을 취지로 한 합창단을 고안했다. 합창단은 비기독교인 이주노동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찬양단’ 대신 ‘합창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다만 이번 음악회에서 선보일 총 12곡의 발표곡 중 7곡을 찬송가 등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한국어 가사를 반복해 부르는 과정에서 기독교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3년 처음 결성된 합창단은 한때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최근 음악 전공 전문 지휘자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이 목사는 “한국어 교육이자 복음의 통로인 이 사역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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