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서현교회(이상화 목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몽골 현지에 몽골어 성경 6,000권을 전달했다.
서현교회는 성도들이 이번 성경 보급 사역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사전에 60일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했다. 준비된 성경 6,000권은 선박 컨테이너를 통해 중국을 거쳐 몽골성서공회와의 협력으로 현지에 전달됐다고 9일 밝혔다.
이상화 목사와 방문팀 11명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성경 전달 사역에 직접 참여했다. 지난 2일에는 투브 지역 새빛교회에서 26개 현지 교회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전달했으며, 3일에는 바양호쇼 지역의 가정들을 직접 찾아가 성경을 배부하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화 목사는 이번 사역에 대해 “성경이 가장 좋은 선교사”라고 강조하며, “유목 생활의 전통이 남아 있는 몽골에서는 가정마다 성경 한 권을 전달하는 일도 쉽지 않다. 신앙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직접 손에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목사는 “성도들의 기도와 대한성서공회, 몽골성서공회, 그리고 현지 사역자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성경이 필요한 가정 한 곳 한 곳에 복음이 닿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한성서공회와 협의하여 성경 보급이 긴급히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된 몽골은 1990년 민주화 이후 복음 전파가 시작되었으나, 광활한 국토에 인구가 분산되어 있어 성경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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