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왼쪽)이 25일 오전 2시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오버레이설 알메로의 폴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 4라운드 PSV에인트호벤과 헤라클레스 알메로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진은 지난 21일 열린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3~2014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의 박지성의 모습이다.

박지성(32)이 PSV 아인트호벤과 아약스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한다.

아인트호벤 립 코쿠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아껴뒀던 선발카드 박지성을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아약스와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리그 최대 라이벌 아약스를 맞아 초반부터 플레이에 안정감을 주려면 아인트호벤의 어린 선수들을 리드할 노련한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쿠 감독는 지난 21일 네덜란드 스포츠지 '누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난 아약스전에서 우리 선수들을 시험할 생각이 없다. 실제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누군지 지켜보겠다. 장기전을 위해 선수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준 것"이라며 박지성의 선발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아인트호벤과 아약스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최고명문클럽이다. 아인트호벤은 통산 18회 리그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약스의 24회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리그 57년 역사상 두 팀이 42년이나 우승을 합작한 라이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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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