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희망협회와 에듀테크 기업 나이테듀가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지난 16일 나이테듀와 다문화 계층의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나이테듀가 개발한 메타인지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이주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단순한 언어 전달을 넘어 학습자 스스로 실력을 점검하고 성장하는 자기주도형 교육 시스템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교육계에서 주목받는 메타인지 학습은 학습자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명확히 인식해 스스로 학습을 조절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준비할 때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듣기, 쓰기, 문법, 발음 등의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듀테크 기술 활용한 한국어 교육 시스템 구축

이번 협약 파트너인 나이테듀는 메타인지 진단 솔루션 개발에 특화된 교육 기술 기업이다. 오영석 나이테듀 대표는 과거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직접 학원을 운영하며 축적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정답을 무작정 암기하는 것보다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솔루션을 기획했다.

나이테듀의 AI 기반 학습 솔루션은 학생의 개별적인 약점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잘못된 학습 습관을 원천적으로 교정해 교육 효율을 극대화하는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이러한 첨단 에듀테크 기술이 기존 다문화 한국어 교육이 지니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언어 장벽을 빠르게 허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주민을 위한 교육과 문화 교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사역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협회는 현장에서 헌신하는 선교사 및 멘토들에게 나이테듀의 메타인지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한국어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멘토링 결합한 맞춤형 코칭으로 사회 정착 지원

협회와 연계된 선교사와 멘토들은 혁신적인 학습 솔루션을 활용해 다문화 학습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교육을 주도하게 된다. 이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자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한국어부터 자격증 시험 대비, 세밀한 발음 교정, 실전 회화 훈련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학습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발성 언어 교육이 아니라 낯선 환경 속에서도 지속해서 배우고 자립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적인 메타인지 학습 솔루션과 현장 멘토들의 따뜻한 밀착 코칭이 결합한다면 이주민들의 실질적인 한국 사회 적응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한국다문화희망협회와 나이테듀는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거쳐 다문화 아동 및 청소년, 결혼 이주 여성 등을 위한 세분화된 맞춤형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에듀테크 기반의 체계적인 멘토링 시스템을 더욱 구체화하여 다문화 계층이 한국 사회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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