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목사, 이하 기감)의 부흥을 이끌며 세계선교에 앞장섰던 임마누엘교회 김국도 원로목사가 지난 9일, 향년 81세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13일 오전 7시 30분, 임마누엘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거행된 장례예배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유가족과 성도, 교계 인사들이 모여 애도와 소망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유병용 감독(서울남연회 18대 감독)은 ‘믿음의 유산을 주신 목사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고인의 생애를 기렸다. 유 감독은 “김국도 목사님은 대한민국이 공산화되는 것을 온몸으로 막아선 애국자였으며, 평생을 애국과 성도 사랑으로 일관하신 분”이라고 회고했다.
또한 “야곱이 다음 세대에게 축복을 물려주었듯, 김 목사님은 전인기독학교를 설립해 믿음의 길을 예비하셨다”며 “‘오늘은 강남, 내일은 한국, 모레는 세계’라는 그분의 기치와 정신을 우리가 이어받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유가족을 대표해 인사를 전한 김정국 목사(임마누엘교회 담임, 김국도 목사 차남)는 “장례는 ‘천국 입성을 축하하는 축제”라며 “많은 분이 아버지의 천국 입성을 함께해주시고 저 대신 많이 울어주셔서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가 평생 가르쳐주신 대로 성도들을 뜨겁게 사랑하며 목회에 매진하겠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 아버지와 다시 기쁘게 뵙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1944년생인 고(故) 김국도 목사는 1975년 서울 송파구에 임마누엘교회를 개척하여 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특히 고인은 앞서 별세한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와 함께 한국 감리교를 상징하는 ‘삼형제 목회자’로 불리며 한국교회 부흥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고인은 목원대학교 신학대학과 아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기감 전국부흥단장, 한기총 공동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계 연합 사업에도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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