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기독일보 채경도 기자

뉴욕타임스 지드래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25·본명 권지용)의 솔로 정규 2집을 극찬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즈 온라인판에서는 'K팝의 색다른 사절이 공습해오다(K-Pop's Antic Emissary Raids the Cupboard)'라는 헤드라인으로 지드래곤의 솔로 정규 2집에 대한 리뷰를 실었다.

이는 아직 미국 현지 실제 음반 발매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가수의 음반을 뉴욕타임스가 직접 소개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해당 기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삐딱하게'를 '장르 스타일의 선두주자', "어떠한 스타일도 소화 가능하며 자신감 넘치고 위풍당당하게 거닌다. 지드래곤은 자기 자신을 극장처럼 끊임없이 표현해 나간다"고 호평했다.

또 "지드래곤은 음악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으며, 앞으로도 비주얼을 통해 음악을 전달하는 것에 힘을 쏟는다면 더욱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머지않아 (미국의 팝을) 모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케이팝이 다른 방향으로 보일 것이고, 세계는 그(지드래곤)로부터 배울 것"이라고 극찬했다.

앞서 미국 남성지 'COMPLEX(콤플렉스)'에서도 지난 11일 지드래곤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팝스타"라고 소개하며 그의 음악과 패션 등을 집중조명한바 있다.

특히 '콤플렉스'에서는 타이틀곡 '쿠데타'에 참여한 디플로(Diplo)는 "GD는 K팝 자체보다 더 큰 현상이다"라고 언급했고, 스크릴렉스(Skrillex)는 "GD는 그만의 음악을 고집하면서 음악계의 틈새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벤 볼러(Ben Baller)는 "미국 땅에서 아시아 가수가 성공할 수 있다면 GD가 가장 가능성 있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 음악 전문 채널 퓨즈 TV(FUSE TV)의 '베스트 뉴아티스트' 온라인 투표에서 '인터내셔널 팝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지난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과 동시에 '블랙'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5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쿠데타'로 1위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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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