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예배학회가 제5회 '현대 예배 찬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현대예배학회가 제5회 '현대 예배 찬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현대예배학회 제공

한국현대예배학회(KSMW)가 제5회 국제 심포지엄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와 찬양(Worship in Spirit & Truth)’이라는 주제로 25일 오후 동탄시온교회(담임 최현구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찬양과 강사 소개를 시작으로 가진수 교수, 레스터 루스 교수, 양정식 교수의 강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예배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공유됐다. 또한 예배의 성경적 본질과 현대 예배의 흐름, 그리고 교회음악 행정에 이르기까지 예배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예배는 삶 전체”…성경적 예배의 본질 강조

첫 번째 강의에서 가진수 교수는 예배의 성경적 본질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예배를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을 높이는 행위이자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올바른 반응”이라고 정의하며, 예배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삶 전체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배는 ‘경배’와 ‘섬김’이라는 두 가지 본질을 동시에 지니며, 부르심과 만남, 말씀, 결단과 감사, 파송으로 이어지는 네 가지 흐름 속에서 이해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배는 정해진 순서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 속에서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일 예배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 속 삶 전체가 예배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가 예배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현대 예배와 찬양의 특징과 역사적 흐름 분석

이어 레스터 루스 교수는 현대 예배와 찬양의 특징과 역사적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현대 예배가 음악 중심 구조를 갖고 있으며, 즉흥성과 감정 표현, 비공식적 요소, 기술 활용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통 예배가 말씀과 텍스트 중심의 질서를 강조해온 것과 달리, 현대 예배는 음악을 중심으로 흐름과 참여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순절 운동과 은사갱신 운동, 복음주의 흐름 속에서 현대 예배가 형성됐으며, 문화적 변화에 따라 예배 형태도 지속적으로 변해왔다는 점을 짚었다.

루스 교수는 현대 예배의 핵심을 “하나님의 임재 경험과 문화적 소통”으로 설명하며, 예배가 시대적 환경 속에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음악 행정의 역할…“예배를 지키는 구조”

마지막 강의에서 양정식 교수는 교회음악과 예배 행정의 중요성을 다뤘다. 그는 “행정은 예배를 제한하는 장치가 아니라 예배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체계적인 준비와 운영이 예배의 지속성을 좌우한다고 밝혔다.

또한 찬양은 ‘시’, ‘찬미’, ‘신령한 노래’의 균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특정 요소에 치우칠 경우 예배의 건강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예배팀의 정체성 확립, 사역 분담, 피드백 구조 마련 등 실제 교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그는 “찬양은 예배의 심장이고 행정은 그 심장을 살리는 맥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예배 방향 모색…통합적 논의 이어져

이번 심포지엄은 예배의 신학적 본질과 현대적 흐름, 그리고 실제 사역 적용을 통합적으로 다룬 자리로 평가됐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예배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전인적 삶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현대예배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교회가 새로운 시대 속에서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신앙의 중심을 지켜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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