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J
도서 「인턴 J」

“그런데 재미있는 건...” 그가 다시 화면을 가리키며 화두를 던졌다. “이렇게 거대한 우주 안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정말 보잘것없이 작다는 겁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가 여운을 남기며 한마디를 보탰다. “그런데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나는 그를 바라봤다. “뭐가요?” “우주가 이렇게 거대한데도...” 그의 목소리가 한층 낮아졌다. “하나님 이야기는 늘 인간에게서 시작한다는 것이요.” 그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볍게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모든 창조물 중에서 최고의 압권은 사실 우주가 아니라... 인체입니다.” 나는 눈을 깜빡이며 반문했다. “인체라니요?” J는 확신에 찬 어조로 응수했다. “인체에는 37조 개의 세포가 있습니다. 각 세포는 소우주처럼 움직이고, DNA라는 고도의 정보코드에 의해 구동되죠.” 그는 내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천천히 말했다. “그런데도 우주를 형성한 원물질이 ‘저절로’ 생겨나, 이토록 정교한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오히려 그게 더 비논리적으로 들립니다.”

허계영 - 인턴 J

군복 위에 기도를 입히다
도서 「군복 위에 기도를 입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 46:1) 입영통지서라는 종이 한 장은 견고했던 부모의 일상을 단숨에 '광야'로 몰아넣습니다. 믿음으로 맡기겠다는 다짐보다 앞서 찾아오는 떨림은 '믿음 없음'이 아니라 '사랑의 깊이'를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자식을 광야로 보내며 마음이 평안할 부모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불안 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떨림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품고 보좌 앞으로 나오길 기다리십니다. 불안은 회피해야 할 '죄'가 아니라, 하나님께 정직하게 들고 나갈 '기도의 첫 번째 재료'임을 기억하십시오.

허욱 - 군복 위에 기도를 입히다

영세 전에 감추어진 분, 예수 그리스도
도서 「영세 전에 감추어진 분, 예수 그리스도」

예수라는 이름의 원발음은 예슈아입니다. 예슈아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마치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내용은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공생애 사역에 대한 보고와도 같습니다. 요한복음 17:11-12에서 주님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이름"이라 말씀하셨고, 요한복음 17:3-6에서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 말씀하시며,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다는 말씀은, 아버지께서 주신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통하여 온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충만히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언제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주셨습니까? 마태복음 1:20-21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내 아내 마리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사 7:14) 하셨고, 누가복음 1:31에서도 천사가 마리아에게 “네가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사 7:14) 하였습니다.

박바울 - 영세 전에 감추어진 분, 예수 그리스도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