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 현장에서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상담과 선교가 결합된 협력 모델이 추진된다.
국제중독상담과성장본부(I CAN 본부)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는 최근 경기 화성에 위치한 GMS 본부에서 협약을 맺고, 중독 예방과 회복 사역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선교사들이 실제 사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상담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 기관은 중독 상담사 양성 과정을 함께 알리고, 교육과 연구,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통합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분야 전문가 교류와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선교사와 성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 전액 장학 지원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선교지 내 중독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교육 과정을 수료할 경우 중독 상담과 디지털 의존 문제 해결과 관련된 공인 자격 취득이 가능하며, 임상심리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실습 경력도 일부 인정된다.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니라 실제 사역과 연계되는 전문성 확보에 방점이 찍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중독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상담·교육·회복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I CAN 본부 측은 선교 현장에서도 중독 문제가 점점 중요한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교사들이 상담 전문가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MS 역시 마약뿐 아니라 스마트폰, 미디어, 성 관련 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중독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선교지의 대응 필요성을 언급하며, 상담 자격을 갖춘 선교 인력이 교육과 상담, 교회 사역 등 여러 영역에서 보다 신뢰도 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I CAN 본부는 현재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중독전문상담사 양성 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접수는 4월 초까지 진행되며, 교육은 4월 초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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