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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이수근 탈모 증세에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친구 따라 양양 간다'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과 친구들은 저녁식사를 마친 후 잠자기 전 막간을 이용해 '친구고민자랑 안녕히 주무세요' 코너를 진행했다.

28명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멤버들의 다양한 고민을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수근의 친구로 참여한 한민관과 장동혁은 "이수근은 술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 다른 사람 고민은 잘 들어주지만 자기 고민은 속으로 삼키는 스타일이다"고 수근을 걱정했다.

이를 듣고 있던 주원도 "잠든 수근이 형을 보며 제가 갑자기 운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유를 궁금해 하는 멤버들에게 "수근이 형의 탈모를 봤기 때문"이라고 이수근이 심각한 탈모를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되자 "그냥 습관성이다"고 답하며 상황을 회피하려고 했다. 주원은 "형이 이런다. 티를 잘 안 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이수근은 "(탈모 부분을) 가린다고 가렸는데 봤나 보다"라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개그맨 동료들도 항상 주인공인 적이 없으면서 든든한 조연역할을 해내는 이수근에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주원의 이수근 탈모 걱정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근 탈모, 걱정하는 동생을 봐서라도 빨리 나으세요" "이수근 탈모,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으면" "이수근 탈모 걱정 주원, 마음도 착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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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이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