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재단 더펠로우십 코리아(운영대표 김영미)가 전쟁과 테러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리빌드 이스라엘(Rebuild Israel)’ 캠페인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시편 122:6) 말씀을 주제로, 기도와 나눔을 통한 회복 사역을 한국교회와 함께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펠로우십은 “최근 2년간 이어진 무력 충돌로 이스라엘 내 의료·교육·주거 기반이 심각하게 붕괴됐다”며 “한국교회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신앙적 연대와 실질적 지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리빌드 이스라엘’은 병원, 학교, 난민 주거, 심리 회복센터, 긴급 구호 등 다섯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이파와 텔아비브 지역에서는 전쟁으로 파괴된 병원과 응급센터를 재건하고, 트라우마 치료 장비를 지원한다. 아슈켈론과 스데롯에서는 교실과 도서관, IT 학습실을 복원해 전쟁으로 학습권을 잃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다시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네게브와 가자 인근 지역에는 난민 가족을 위한 임시 쉼터 및 장기 거주단지를 조성하고, 갈릴리 지역에는 아동 심리치료센터를 세워 전쟁 트라우마를 입은 아이들의 정서 회복을 지원한다. 북부 국경 지역에는 이동식 대피소와 응급 구호 키트, 발전기, 구호 차량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 모금 운동을 넘어, 기도와 후원이 결합된 ‘영적 회복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정기 후원금은 이스라엘 내 빈곤 가정의 식사비, 전쟁 피해자의 치료비, 그리고 유대인 귀환(알리야)과 정착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모든 후원자에게는 ‘샬롬 기도노트’가 제공돼,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운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더펠로우십은 오는 12월 6일(토)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브릿지기도회(Bridge Prayer Meeting)’를 개최한다. 이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이스라엘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캠페인 슬로건인 ‘우리의 기도로 다시 세워질 이스라엘’은 믿음과 나눔을 통해 무너진 땅의 공동체를 회복시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영미 운영대표는 “기도는 하나님의 회복을 여는 열쇠이며, 작은 헌신이 이스라엘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다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땅을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더펠로우십은 향후 한국 내 주요 교단 및 선교단체와 협력해 ‘리빌드 이스라엘’ 캠페인을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현지 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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