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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통일선교단협의회(대표회장 한동협, 이하 한통협)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본당 1층) 에서 〈2025 한국교회 통일선교포럼〉 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연합과 과제’를 주제로, 통일선교 담당 목회자와 리더, 해외 한인교회 및 통일선교 전문가, NGO 사역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복음통일의 전략을 모색한다.

한통협은 지난해 ‘2024 한국교회 통일선교포럼’에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현황과 역할, 지역교회·해외한인교회·다음세대의 과제를 논의한 바 있다. 올해 포럼은 그 연장선에서, 남북관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 재정립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최 측은 “남북관계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통해 북한의 문을 열 수 있는 교회 간 연합과 해외 한인교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세계 교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통일선교 네트워크의 기초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몰란바토르(몽골)에서 열릴 예정인 ‘2026 통일선교 글로벌네트워크 워크숍’(2026.6.1.~6.5.) 을 앞두고, 각 교단의 통일선교 방향성과 사역 협력을 구체화하는 자리로도 기대를 모은다.

포럼은 오전 10시 예배로 시작된다. 사회는 정혁신 목사(한통협 부서기)가 맡고, 설교는 유만진 목사(북한교회연구원장)가 전한다.

이후 ▲기조발제 ‘위기와 영미교단의 대응과 통일선교 과제’(기감 장석진 목사) ▲발제 ‘통일선교의 신학적 방향과 실천 전략’(장신대 박영환 교수) ▲사례발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현장 사역’ 등이 이어진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외 한인교회 통일선교 사례 ▲‘2026 통일선교 글로벌네트워크 워크숍’ 준비보고 ▲종합토론(좌장: 정하균 목사, 한기총 통일선교위원장)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KCUM 한국교회통일선교단협의회가 주최하며, 공동주관으로 ▲12개 교단 통일선교기관 ▲북한교회재건위원회(합신) ▲남북통일선교위원회(백석대신) ▲북한선교통일위원회(통합) ▲복음주의통일연구원(기감) ▲통일선교협의회(기침) ▲한민족평화통일선교회(대신) 등이 참여한다.

한통협 관계자는 “2025 포럼은 단순한 정보 교류의 자리가 아니라, 교단과 세대를 넘어 통일선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제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라며 “복음으로 한반도의 문을 여는 ‘통일선교의 세대적 연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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