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서원은 최근 서울 서빙고 소재 본사에서《바울로부터 온 편지》시리즈 완간을 기념하는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41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을 수상한《바울로부터》의 저자 최종상 선교사의 4권 시리즈 완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시리즈는 ‘바울 사도가 오늘날 우리에게 편지를 보낸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행사에는 독자와 목회자, 신학생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바울 서신이 전하는 복음의 의미를 오늘의 언어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리즈의 기획 의도와 각 권의 핵심 주제가 소개됐으며, 2부에서는 저자와 독자 간의 대담이 이어졌다. 대담에서는 바울의 서신을 중심으로 전도, 선교, 공동체적 신앙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사회는 온라인 독서모임 ‘북서번트’를 이끌고 있는 이정우 목사가 맡았다.
현장에서는 ‘바울에게 보내는 답장’ 낭독과 질의응답, 사인회 등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에는 SNS를 통한 독자 후기와 인증샷이 공유되며 관심이 확산됐다.
최종상 선교사는 이번 시리즈를 집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앞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바울로부터〉와 그 수상 경험이 도서 출간으로 이어졌고, 이후 시리즈를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질의응답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삶으로 복음을 보여주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청년들에게는 전공과 직업을 복음의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란노 관계자는 이번 완간이 단순한 출간의 마무리가 아니라, 바울의 편지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다시 조명하고 일상 속에서 복음의 생명력을 나누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목회자 바울이 목회자에게》, 《사도 바울이 성도에게》, 《선교사 바울이 선교사에게》, 《신학자 바울이 신학도에게》 등 4권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각기 다른 사역 현장과 독자층을 대상으로 바울의 메시지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두란노는 향후 저자의 인터뷰 영상 등 후속 콘텐츠를 통해 독자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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