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 구세군)이 20일 경기도 과천시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에서 ‘2025 구세군 긴급구호 세미나’를 열고, 기후위기 시대에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재난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세군은 현장 중심의 실습과 민관 협력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긴급구호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김동훈 (사)더프라미스 상임이사,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미강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팀장 등 국내 주요 재난대응 기관 관계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현장 긴급구호의 과제 ▲자원봉사자의 역할 ▲민관 협력 모델 ▲자원 배분의 방향 등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밥차 운영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세군은 1918년부터 100여 년간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 교단으로, 재해 직후 식사 제공, 긴급구호 키트 지원, 피해 지역 사후 복구 지원 등을 지속해왔다.
구세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내부 훈련을 넘어,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구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구호 모델을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구세군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재난 대응과 복구 과정 전반에서 교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실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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