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감신대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유경동, 이하 감신대)는 10월 10일 서울교통공사와 ‘독립문(감리교신학대학교)’ 역명 병기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출구 표지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역명 병기는 감신대와 독립문이 공유하는 역사적 의미를 반영한다. 독립문은 대한민국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하며, 감신대 초대학장 아펜젤러(Henry G. Appenzeller) 선교사가 기공식에서 연설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1910년 감신대를 설립했으며,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7인을 배출하는 등 한국 근대사와 기독교 선교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감신대는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아 아펜젤러 길 명예도로 지정과 6개 코스 감신대 순례길 운영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유경동 총장은 “이번 역명 병기는 감신대가 민족과 역사의 중심지로서 가진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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