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노원교회
서울순복음노원교회(담임 이상용 목사)가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제25회 추석 명절 사랑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25년째 이어진 이번 행사는 명절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포천·동두천·양주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20여 개국 출신 300여 명이 참여했다. 예배와 찬양, 식사 교제, 결신기도 등으로 진행된 축제는 이들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한 가족처럼 교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예배 후에는 참가자들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로 이동해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교회는 모든 일정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과 식사를 제공했다.
이상용 담임목사는 “이 축제는 단순한 나눔 행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으로 전하는 선교의 자리”라며 “성도들이 한 달 전부터 함께 기도하며 준비해온 만큼,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순복음노원교회 외국인선교회는 지난 25년간 명절마다 다문화 선교 사역을 이어오며, 이주민·유학생·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 한국 음식 나눔, 신앙 상담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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