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10월 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정기예배를 열고 국가와 국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모임에는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초당적 연합을 보여줬다.
설교를 맡은 정훈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여천교회)는 마태복음 5장 9절 말씀을 인용하며 “그리스도인은 화평을 이루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가 신뢰받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국회 또한 갈등과 대립보다 조정과 협력의 정신을 세워야 한다”며 “민심을 얻는 길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고 권면했다.
예배는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배숙 의원(국민의힘, 부회장)이 대표기도를 맡았다. 여천교회 연합찬양단의 특별찬양 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나라와 국민 대통합’을 위해 기도했다.
헌금기도는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이 드렸으며, 국회기도회성가대의 찬양과 정훈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국회조찬기도회가 여야를 넘어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과 뜻을 모았다.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는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국회조찬기도회가 앞으로도 국가와 국회 위에 기도의 향기를 지속적으로 올려드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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