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생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배님들께 보고 배운 대로 잘 따라가면서 제가 목회하는 서대문교회 교우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듯이, 총대 여러분들과 총회 산하 모든 교회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1년 동안 잘 섬기겠다”고 했다.
이어 “‘함께하는 정책총회’를 꼭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임원 및 총대 여러분과 함께 1년 후 ‘나와 우리 교회가 이 교단에 속한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반드시 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직전 총회장인 김종혁 목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한 회기 동안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세워주셔서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십자가를 증거하고 다시 복음을 외치는 사명을 붙잡고자 몸부림 쳤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제 다시 십자가 앞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며 목양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직을 이임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우리 총회가 신학적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세워 한국과 세계 교회 앞에 바른 길을 걸어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축사한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는 “취임하시는 장봉생 총회장님이 어떤 분인지 주변에 물어봤다. 배려심이 강하고 리더십이 있으며, 성도의 눈높이에 맞게 말씀을 쉽고 은혜롭게 전하신다는 칭찬들이 있었다”며 “하나님께서 선택해 세우신 총회장님을 중심으로 정책총회를 세워 교단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한규삼 목사(충현교회 담임)는 “우리가 선배들에게 받은 대로, 우리도 다음세대에게 더 분명하게 우리가 받은 믿음의 유산을 증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런 역사가 우리 총회에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의 축도는 장차남 목사(증경총회장)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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