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재 목사(제109회 서기)가 인도한 예배에선 김형곤 장로(제109회 부총회장)가 기도했고, 김종철 목사(제109회 회록서기)의 성경봉독과 노회장 찬양대의 찬양 후 제109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설교했다.
설교 본문은 갈라디아 6장 14절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였다.
김종혁 총회장은 “본문은 십자가의 사상과 영광을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바울 사도의 삶과 신앙의 고백”이라며 “바울 사도는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았음을 확인한 후 이 고백을 드렸다. 이전의 사울은 죽었고 과거의 모든 자랑은 배설물이 되었다. 그에게 남은 자랑은 오직 십자가 뿐이었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우리 총회가 다시 십자가를 붙들고 나아갈 때 회복될 수 있다. 십자가의 정신은 죽음이다. 십자가는 자아를 죽이는 것”이라며 “내 생각과 주장을 죽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명예와 주장, 생각을 내려놓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한다”며 “혼란과 다툼은 마귀의 역사다. 평안과 사랑과 의와 용서는 성령의 열매다. 십자가 앞에 낮아지고 죽으면 우리 총회가 다시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배는 증경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총회 측은 교단 기관지 외에 다른 언론들의 총회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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