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다락방전도협회·봉사단 에셀, 2025 여름 선교활동 진행
여학생 미래캠프 작은 음악회 공연하는 노래선교단 사진.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교목실 다락방전도협회 선교장학생과 봉사단체 에셀이 2025학년도 1학기에도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

선교장학생팀은 다양한 전공 학생 6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이주 배경 여학생을 대상으로 2박 3일 미래캠프를 진행했다. 다락방전도협회 건물과 E-House 기숙사에서 열린 캠프에서는 성인지 교육, 문해력 증진 교육, 문화 교육 등이 진행됐다. 문해력 교육에서는 독후감 작성, 퀴즈 맞추기 등 체계적 활동으로 참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참가 학생 강민서 씨(유아교육과·25학번)는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 속에서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일임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 교육으로는 ‘작은 음악회’와 ‘연극 나들이’가 진행됐다. 다락방전도협회 동아리 노래선교단은 성악과 학생들과 함께 10곡의 노래를 공연하며 캠프 참가자들이 동요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성악과 학생 노하영 씨(25학번)는 “아이들이 열린 마음으로 공연에 참여해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진 야외 연극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화여대 다락방전도협회·봉사단 에셀, 2025 여름 선교활동 진행
진료 봉사 현장 사진. ©이화여대

봉사단체 에셀은 1971년부터 매년 여름 해외선교와 겨울 국내선교를 통해 의료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간호대학생 8명과 연세대 치과대학생 12명으로 구성된 팀이 7월 6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붕따우성을 방문해 823명의 주민에게 의료와 섬김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진료뿐 아니라 문화적·종교적 배경이 다른 주민과 교류하며 상호 이해와 배려를 경험했다. 간호학과 김미르 씨(24학번)는 “진심 어린 사랑과 섬김 앞에서 경계가 자연스럽게 허물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매일 평가회를 통해 팀원 간 신뢰와 유대감을 강화하며 봉사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의료 지원과 교육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을 나누는 경험으로 이어졌다. 간호학과 심예지 씨(24학번)는 “열린 태도와 배려 속에서 이루어진 인간적 교류가 가장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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