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영화 속 한 장면의 모습.  ⓒ제작사 측 제공
'무명' 영화 속 한 장면의 모습. ⓒ제작사 측 제공

독립·예술영화 ‘무명 無名’이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넘어섰다. 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명 無名’은 개봉 13일째인 이날까지 50,747명의 관객을 모으며 2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무명 無名’은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조선을 찾았던 무명의 선교사들을 조명한 작품이다. 영화는 명성황후 시해 이후 혼란과 상처로 가득했던 조선 땅에 찾아온 일본인 선교사 노리마쓰 마사야스(18631921)와 신사참배 거부 운동을 통해 신앙의 순수성을 지켰던 오다 나라지(19081980)의 신앙과 헌신을 담았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일본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일 요코하마 사카에 공회당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간토 지역 목회자 59명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고, 상영 이후에는 깊은 울림과 공감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이를 계기로 재일대한기독교회 교토교회, 도쿄복음교회 등 오다 나라지 목사가 섬겼던 교회를 중심으로 상영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무명 無名’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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