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미술인들이 ‘그리는 기도, 보이는 묵상’을 주제로 신앙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2025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KCAF)’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전시회 ‘그림행전-세상 속으로(사도행전)’를 연다.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KCAF)는 문화 선교를 위해 한국교회와 미술인선교회가 뜻을 모아 2012년부터 이어온 기독 미술 전시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에는 동안교회, 만나교회, 사랑의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등 교회와 선교회 소속 17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회화와 설치 등 340여 점의 작품이 마루아트센터 특별관과 신관, 가온갤러리 등 총 300평 규모 공간에 걸린다.
이번 전시는 신명기 말씀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를 주제 말씀으로 삼았다. 참여 작가들은 작품 제작의 전 과정에 기도와 묵상을 담아내며, 신앙을 예술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전시 수익 일부는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NGO ‘더 멋진 세상’의 국내외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KCAF 관계자는 “교계와 미술계가 함께 기독교 미술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고, 현대 미술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 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기도로 그려진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깊은 묵상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KCAF는 올해 3월 백석대학교에서 영성 세미나를 열어 작가들의 신앙적 교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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