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TTGU, 총장 오덕교)가 최근 인도네시아 아마낫 아궁 신학교(Amanat Agung Theological Seminary, AATS)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아시아 신학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교수진 역량 강화와 학술 자료 공유는 물론, 공동 연구와 학술회의, 커뮤니티 프로그램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관 제휴를 넘어, 아시아 신학의 현장성과 깊이를 함께 나누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덕교 총장은 “학생과 교수, 지역사회 모두에게 더 넓은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문과 영성, 섬김에 대한 공동의 비전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AATS의 Casthelia Kartika 총장도 “학생 시절 장학금 문제로 TTGU에 진학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파트너십으로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TTGU의 풍부한 신학교육 경험을 배우고, 이번 협력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협약식에는 AATS 측에서 Casthelia Kartika 총장과 Robbu Indarjono 선교학 교수가, TTGU 측에서는 오덕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AATS 대표단은 TTGU 캠퍼스를 둘러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상호 발전을 다짐했다.
TTGU 관계자는 “복음적 학문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신학과 선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학교육 플랫폼으로서 아시아 교회와 세계 교회를 섬기는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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