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종목사단(단장 정비호 목사)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부회장 강정호)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2025년 기독장병 구국성회 및 결연축제’를 개최한다. 구국성회는 군 장병들이 6·25전쟁을 기억하고 국가와 군을 위해 기도하는 행사로, 올해로 34회를 맞아 ‘성령 말씀, 들으라’는 주제로 열렸다.
구국성회 첫날 한국기독군인연합회 부회장이자 해군 중장 강정호 집사는 환영사를 전하며 “하나님께서는 기독 장병들을 국토방위의 임무를 다하도록 쓰신다. 그리고 각자마다 두려워말라며 지켜 보호하고 계신다”며 “하나님은 한국전쟁과 그 이후 대한민국을 지켜 보호하셨다. 여러분들이 주변의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장병들과 사람들에게 예수를 소개하고 알리는 장병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한국군종목사단장이자 대령 정비호 목사의 개회 선언에 이어 개회예배에서 ‘꿈과 믿음’(히브리서 11장 1-2절)이라는 제목으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세계역사는 5% 미만의 창조적 소수에 의해 움직였다. 그들은 꿈의 사람이었고 바로 여러분들이다. 믿음은 거룩한 꿈을 꾸고 나아가는 것”이라며 “꿈꾸고 믿고 바라면 이뤄진다”고 했다.
이어 “요셉은 노예로 팔려갔지만 하나님과 함께하심을 믿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에게 형통과 보호하심과 더불어 애굽의 총리로 인도하셨다”며 “하나님의 계획과 축복이 성경에 담겨 있다. 말씀을 붙들고 믿고 나아가면 꿈이 반드시 이뤄진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말씀의 사람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믿음은 첫째로, 꿈을 꾸는 것, 둘째로 말씀을 붙드는 것, 셋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원망과 불평으로 점철한 사람과 일하지 않으신다. 대한민국은 부정적 언사의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는 “긍정의 언어로 세상을 바꿔도 모자랄 판에 부정적 언어로 세상을 파괴하는 이들이 있다”며 “여러분들이 긍정의 코드로 세상을 바꿔나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 구국 장병 여러분들이 꿈꾸고 긍정적이며 기도하는 사람이 된다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이번 구국성회에는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김상인 목사(움직이는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김용의 선교사가 강사로 참석한다. 찬양 및 공연에는 드러머 리노, 가수 송지은, 아이자야씩스티원, 우미쉘밴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결연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비전2030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결연축제는 전역을 앞둔 장병과 이들의 연고 지역 교회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병이 전역 후에도 교회 공동체와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군종목사단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에는 전국 교회 50곳과 선교단체 10곳이 참여했으며, 총 565명의 장병이 교회와 연결됐다. 올해는 참여 교회 수를 확대해 더 많은 결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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