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어 교육 참여 아동이 온라인 학습자료로 자습을 하고 있다
2024년 한국어 교육 참여 아동이 온라인 학습자료로 자습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서울시 내 이주배경아동의 교육권 보장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27일(화) 밝혔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은 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던 중 한국으로 입국하게 된 비밀집지역 중도입국 및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이음 한국어(KSL)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2025년 3월부터 진행한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아동을 위한 '드림브릿지(Dream Bridge)' 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초록우산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드림브릿지’ 사업을 통해 한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심리·정서 지원 및 돌봄, 교육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이음 한국어(KSL)교육’은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형태로, 한국어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1:1 맞춤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AI 기반 한글 학습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개별화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 지원이 필요한 중도입국 및 다문화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자존감과 소속감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이번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이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김미경 서울지역본부장은 “드림브릿지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아동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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