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한소망교회 류영모
 ©장신대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조직신학자인 송용원 교수를 ‘동화 류영모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이번 위촉은 한소망교회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석좌교수직 신설과 함께 학교와 교회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위촉 약정식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장신대 길선주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운용 장신대 총장을 비롯해 한소망교회 최봉규 담임목사, 류영모 원로목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석좌교수직 출범을 기념했다.

이번 석좌교수직은 ‘동화 류영모 목사’의 신앙과 목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소망교회는 이에 따라 3년간 석좌교수기금을 지원하기로 장신대와 합의했고, 장신대는 첫 석좌교수로 송 교수를 선정했다.

김운용 총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신학교와 교회가 함께 신학의 깊이를 더하고, 한국교회를 섬기는 방향으로 동행하게 된 점에 감사드린다”며 “동화 류영모 목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석좌교수직이 신학교와 한국교회에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용원 교수는 현재 장신대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오랜 기간 신학 교육과 교회 현장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석좌교수로서도 학문적 사명과 목회적 실천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소망교회는 오랜 기간 장신대와 협력 관계를 이어온 교회로, 이번 석좌교수직 지원을 통해 신학교육과 신학 발전을 위한 사역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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