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0.6%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는 39.3%의 지지를 얻어,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11.3%포인트(p)였다. 이어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6.3%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 지지율은 1.1%였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9%였다
 ©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전 조사와 비교해 두 후보 간 격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통신사인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0.6%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는 39.3%의 지지를 얻어,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11.3%포인트(p)였다. 이어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는 6.3%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 지지율은 1.1%였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9%였다.

직전인 5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4.3%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2.3%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당시 17.9%p였던 격차는 11.3%p로 줄어들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당 지지층별 응답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7.2%, 진보층에서 85.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4.0%, 보수층에서 70.1%의 지지를 얻었고, 개혁신당 지지층의 89.6%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념적으로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는 54.8%의 지지를 얻어 김문수 후보(31.6%)와 이준석 후보(9.9%)를 앞섰다. 이는 중도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이 후보의 우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라(71.3%)와 인천·경기(50.8%) 지역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52.4%)과 강원·제주(53.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확보했다. 지역별 정치 성향이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57.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김문수 후보는 36.0%, 이준석 후보는 3.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임의걸기) 표집틀을 기반으로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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