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목사
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처

조현삼 목사(서울광염교회)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인생의 큰 산 앞에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조 목사는 “인생을 살다 보면, 산을 만날 때가 있다. 그 산이 나지막하면, 그래도 오를만하다 싶다. 그 산이 높아지면 우리 마음도 같이 힘들어진다”며 “만나는 산의 크기와 비례해 산 앞에서 우리의 마음은 작아진다. 큰 산을 만나, 더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은 이들도 있다. 나는 여기까지인가 보다 하고 포기하는 이들도 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 산 앞에서 우는 이들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벨론처럼 페르시아도 큰 산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을 페르시아라는 큰 산이 가로막고 있다”며 “이스라엘 백성이 사로잡힌 땅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독립전쟁을 해서 이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도무지 어떻게 할 수 없는 큰 산이 그들 앞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하나님이 스가랴를 통해 말씀하셨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슥 4:7)’ 하나님은 큰 산이 평지가 될 것이라고 하셨다”며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가능하다. 하나님이 큰 산을 평지로 만들고 계신다. 우리는 큰 산이 평지가 된 역사를 안다. 오늘의 이란, 페르시아 제국 고레스왕이 놀라운 조서를 내린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이 큰 산을 평지가 되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을 가로막고 있던 큰 산인 바벨론 제국을 페르시아가 점령하게 하시고 페르시아 제국의 왕들을 통해 이 놀라운 일을 이루셨다. 큰 산이 큰 도움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인생에도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큰 산을 만날 때가 있다. 그때 우리는 큰 산 앞에서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며 ‘네가 내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라고 외쳐야 한다”며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고 외쳐야 한다. 하나님은 큰 산을 평지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큰 산이 있는 곳에는 큰 골짜기가 있다. 큰 산은 높아서 장애물이고 골짜기는 깊어서 장애물”이라며 “그러나, 큰 산이 평지가 되면, 골짜기도 평지가 된다. 큰 산을 잘라 거꾸로 들어 골짜기를 매립하면 큰 산도 평지가 되고 골짜기도 평지가 된다. 가용 평지가 광대하게 늘어난다. 페르시아 제국 왕들이 가서 성전을 지으라고 허락한 정도가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재도 주고 방해가 있을 때는 막아도 줬다. 이게 큰 산이 평지가 될 때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도 살다보면 큰 산을 만난다. 하나님이 없다면, 그때 우리는 절망”이라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큰 산을 평지로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큰 산아, 네가 내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우리는 큰 산 앞에서 믿음으로 선포하고 하나님을 기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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