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사회에서 젠더 이데올로기와 동성애는 단지 개인의 성적 정체성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주제들은 종교, 교육, 문화, 법, 의학 등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파장을 일으키며 기존 가치관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정면으로 다룬 실용적인 안내서가 출간됐다.
<현대인의 성윤리 가이드>는 젠더 이데올로기와 동성애 문제에 대해 교회가 바르게 분별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100문 100답 형태의 소책자다. 현대성윤리문화교육원이 목회자 및 성도 대상 성윤리 교육 과정(기본과정 10기)의 반복된 요청을 반영하여 제작했으며, 특히 1:1 양육이나 교육 현장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책은 성 개념의 혼란, 젠더 이데올로기의 형성과 역사, 성 정체성과 생물학적 성의 차이, 현대 법제도와 의학적 이슈, 그리고 교회가 이 주제에 어떻게 반응하고 지도해야 하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실전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모든 내용은 신학, 철학, 교육, 법학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온유함과 지혜로 이견을 가진 이들과 대화하고 설득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이 책에 실린 100개의 질문과 답만 잘 숙지해도, 교회 안팎의 성윤리 논쟁에서 신앙의 기준을 가지고 설득력 있게 대응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교회와 사회의 경계가 무너지고, 기존의 성윤리 기준이 흔들리는 시대에 <현대인의 성윤리 가이드>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믿음을 지키는 법을 안내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성윤리 문제로 고민하거나 교회를 교육해야 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그리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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