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년간 네팔과 베트남에서 의료선교에 헌신한 양승봉·신경희 선교사의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신간 <의료선교 31년, 사랑과 헌신의 기록>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의료 사역과 복음 전파를 멈추지 않은 두 선교사의 삶을 조명하며, 신앙과 헌신의 진정한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양승봉 선교사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외과 의사로,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선교의 길을 택했다. 네팔 탄센병원과 파탄병원에서 15년을 봉사하며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료보험 제도를 구축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도 힘썼다. 그의 사역은 장기려 박사의 가르침을 따라 ‘선한 의사’의 삶을 실천한 아름다운 여정이었다. 그의 배우자인 신경희 선교사는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네팔과 베트남에서 다양한 선교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로 시작한 그녀의 헌신적인 사역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 책에는 두 선교사와 함께 사역한 동역자들, 가족, 교회 관계자들의 따뜻한 증언도 담겨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교지에서의 고난과 기쁨, 하나님의 섭리를 향한 믿음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살아 숨 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두 선교사는 "우리의 노력과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고 고백하며, 선교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의료선교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며, 헌신과 사랑의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큰 도전과 영감을 줄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인생의 황금기를 드린 두 선교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사랑과 나눔이 만들어내는 기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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