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침례신학대학원(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몰리 마샬 총장   ©기독일보

센트럴 침례신학대학원(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몰리 마샬 총장(Molly T. Marshall)은 최근 거세게 일고 있는 미국의 세속화와 기독교 영적 침체를 우려하면서 "교회와 목회자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이 교만에서 돌이켜 겸손히 하나님의 임재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총장은 기독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세상 가운데 기독교적 가치가 힘을 잃고, 많은 사람들이 반성경적 가치를 지향하는 일이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원인과 해결방법을 교회와 성도 내에서 찾았다.

마샬 총장은 "세상과 마찬가지로 교회 역시 초창기 순수함을 잃어버린 채 대형화를 지향하고, 교회 내부에도 물질 중심의 세속화와 인본주의적 사고가 침투했다"며 "기독교 상대주의적 가치가 확산되는 가운데 교회가 본질적 사명과 역할을 감당해야하고, 성도들은 성경에 대한 무지, 예배와 삶의 불일치, 신앙과 인격의 괴리 등의 문제를 고뇌하는 회개와 각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인간은 소유와 이 세상의 지위, 물질적 풍요로 행복할 수 없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거기서 만족을 얻으려 한다"며 "건국이념 보다 인본주의와 실용주의를 따르는 미국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삶의 참된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마샬 총장은 "하나님을 모르고 세속화 되어 가는 미국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삶으로 신앙을 보여야 한다"며 "여러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의 회복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돌아가는데서 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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