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시온(파라과이)= AP】파라과이의 신임 대통령 호라시오 카르테스는 자신의 삼촌인 후안 비베로스 카르테스가 7월29일 우루과이에서 항공법 위반으로 체포된 이후 마약 밀매 혐의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서 자신의 친인척이라도 보호할 생각이 없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우루과이 당국은 그의 삼촌 카르테스가 개인 비행기를 이용해서 마약 밀수를 위해 사용할 착륙용 비행장을 찾고 있었으며 항공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라과이 당국은 이 삼촌을 범인 인도 협정에 따라 본국으로 송환,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삼촌 카르테스는 브라질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은 적 있다.

파라과이 마약 단속국장 루이스 로하스는 카르테스 대통령이 범죄와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친척 관계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특별히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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