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남구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청운교회(담임목사 이필산)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동(洞) 단위 민관 협력 복지 모델을 구(區) 차원으로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청운교회를 비롯한 민간기관들이 개별적으로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구가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청운교회가 실질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남구는 우선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선발해 교회에 명단을 전달하며, 청운교회는 중복 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원을 결정한다. 지원 내용은 정기 지원(심리 상담,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본인부담금)과 일시 지원(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청운교회는 올해 1,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운교회의 복지 지원이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보다 많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달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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