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예장 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정기총회
예장 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8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승연 기자
제84회 예장 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정기총회
예장 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8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승연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정성철 장로)가 23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8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예배, 축하, 정기총회, 회장 취임 감사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유춘봉 장로(수석부회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김영창 장로(직전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김종학 장로(서기)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김영걸 목사가 ‘마귀를 대적하는 싸움’(에베소서 6:18-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김태영 장로(회계)가 봉헌기도를 드렸으며 정훈 목사(부총회장)의 축도로 예배 순서가 마무리 됐다.

이어진 축하 시간에 정성철 장로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영걸 총회장이 정성철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김보현 목사(총회 사무총장)가 교단총회 보고를 했다.

이어 윤한진 장로(부총회장)와 오정남 목사(총회 평신도위원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은정화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길근섭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배원식 장로(합동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박범석 장로(고신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황진 장로(기장 남신도회전국연합회 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정성철 장로가 전학수 장로(100주년기념사업위원자)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참석자들은 83회기 사역보고를 영상을 통해 시청했다. 이어 문병효 장로(총무)가 내·외빈소개 및 광고를 전했으며 참석자들은 행동강령 낭독, 회가 제창을 했다.

제84회 예장 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정기총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최승연 기자

이어진 정기총회는 정성철 장로가 개회를 선언하며 시작됐다. 총회는 총대 출석보고, 개회선언,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 총무인준, 헌의안, 규칙개정(안) 보고, 임원회 보고, 총무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공천보고, 각부회의, 주체해설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찬환 장로(전회장)가 임원선거를 위한 기도를 드린 뒤 임원선거가 시행됐다. 총대 692명이 참석한 임원선거에서 유춘봉 장로가 신임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어 수석 부회장 선거가 시행되었으며 기호 1번 정찬덕 장로가 기호 2번 신동훈 장로를 제치고 당선됐다. 정찬덕 장로는 당선 인사에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회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죽을 각오로 섬기면서 나아가겠다”고 했다.

정성철 장로
정성철 장로는 이임사에서 "창립 100주년의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묵묵히 푯대를 향해 다시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진 이취임식 순서에서 정성철 장로가 이임사를 전했다. 그는 “이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100년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새로운 100년의 시작은 기도와 새로운 선교 역사를 바라보며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선한 청지기로서의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창립 100주년의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묵묵히 푯대를 향해 다시 걸어갈 것”이라며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한 새로운 선교 100년이라는 주제로 시작되는 제84회기와 새롭게 이끌어가실 유춘봉 장로님과 새롭게 선출된 임원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가득하길 기원하며 70만 남전도회 회원님들이 섬기는 교회와 가정, 일터 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유춘봉 장로
유춘봉 장로는 취임사에서 "갈수록 약해지고 무뎌지는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여 주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을 위해 우리가 일어서야 할 때이다. 우리 모두가 이제는 하늘을 꿈꾸며 하늘을 사모하며 믿음의 눈으로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힘차게 걸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 유춘봉 장로가 취임사를 전했다. 그는 “남선교회 제84회기 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지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를 부끄럽지 않은 복음의 증인으로 그리고 선교의 통로와 도구로 사용해 주셨다. 이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은혜였으며 믿음의 선지들이 값없이 흘린 피와 땀과 헌신의 산 역사였다. 오직 복음 전파를 위한 주저함 없는 희생이 오늘 우리 대한민국을 선교 대국으로 불리우게 하였고 부끄럽지만 우리가 지금 그 영광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며 “갈수록 약해지고 무뎌지는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여 주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을 위해 우리가 일어서야 할 때이다. 우리 모두가 이제는 하늘을 꿈꾸며 하늘을 사모하며 믿음의 눈으로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힘차게 걸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연약하지만 모든 것을 주님이 아시기게 주님만 바라보고 담대하게 걸어가며 강물 같은 선교 대열에 우리 모두가 동참하고 집중함으로써 남선교회의 정체성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동행하며 지지해주신 남선교회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총회는 이어 제84회기 사업계획안 심의, 제84회기 예산안심의, 신안건토의, 제84회기 주제 제창, 결의문 채택, 회의록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최상현 장로(전회장)가 폐회기도를 드렸다.

김영걸 목사
김영걸 목사는 "이번에 새롭게 추대된 신임 회장님과 임원들이 수많은 회원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잘 들을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좋은 판단을 할 수 있고 귀하게 쓰임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 진행된 회장 취임 감사예식에서 김동훈 장로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듣는 마음’(열왕기상 3:9-1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솔로몬은 지혜의 왕으로 알려졌지만, 듣는 마음이 그를 위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듣는 것, 즉 경청하는 것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대된 신임 회장님과 임원들이 수많은 회원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잘 들을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좋은 판단을 할 수 있고 귀하게 쓰임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이어 홍회천 장로(전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험하고 악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자 군사가 된 것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깨어 기도하며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서 백성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길 소망한다. 새로운 선교 100년을 출발하시는 유춘봉 회장님과 전국 70만 회원들의 가정, 생업, 범사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늘 충만하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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