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코치연맹(ICF) 공인 라이프코치로서 18년간 CEO, 각계 리더, 목회자, 청소년 등을 일대일 코칭하며 그들의 회복과 성장을 이끈 저자 정진 대표(‘4611 Lab’) 대표는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을 가까이서 마주하며 발견한 ‘마음돌봄의 지혜’를 책에 세밀하게 풀어냈다.
현장에서 들은 27가지 고민을 주제로 관련 예화와 구체적 실천 방안, 코칭 가이드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안내서다. 저자는 “마음이 흔들리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치유를 경험하길,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누리길 소망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내가 너를 사랑한다. 죽기까지 너를 사랑한다.’ 마음이 망가져 있어서 이 음성이 들리지 않거나 이 음성을 거부하는 분이 있다면, 먼저 마음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회복된 마음의 렌즈로 사랑의 하나님을 보고 그분의 음성을 들어보세요. 슬퍼한다는 것은 ‘내 마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슬픔을 느끼는 이유는 그 일에 내가 가치를 두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슬픔이라는 감정에 한 발짝 다가가서 내 마음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이 슬픔을 건강하게 느끼고 소화하는 유일한 방법이지요”라고 했다.
이어 “슬픔, 분노, 안타까움, 두려움, 불안 등이 마음에 찾아올 때 ‘내가 진정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통로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그 특별한 가치를 깨닫고, 그것이 가리키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아픔의 에너지를 소명의 에너지로 바꿔보세요. 아주 강력한 힘이 생길 겁니다.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은 인간이 삶에서 경험하는 고통 속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통 자체를 통제할 수는 없을지라도, 그 고통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는 선택에 달려 있다고요. 고통을 상처로 남겨두기보다는, 그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고, 우리에게 더 깊은 통찰을 가져다주는 여정의 일부로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하는 것은 불안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함으로 판단 받을 염려 없이 우선 내 마음과 감정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마음의 혼란을 줄일 수 있어요. 이때 중요한 건, 그 내용을 나도 판단하지 않는 거예요. 당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한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떠올렸으면, 이제 상상해 보세요. 그는 내 삶을 잘 알고 깊이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나를 섣불리 판단하거나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가 내 마음 상태를 헤아리며 격려와 조언을 해줍니다. 뭐라고 해주나요? 이 말을 자신에게 매일 해주세요”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신앙’은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입니다. 하나님과의 작은 경험을 통해 신뢰가 쌓이고, 그 신뢰가 커지면서 점차 믿음이 형성되지요. 중요한 건, 하나님과 관계를 쌓는 과정에서 그분께 솔직해지는 거예요. 내 안의 의심과 두려움, 기대와 소망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시작입니다. 성공의 기준을 ‘하나님의 기준’으로 재정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성공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소명은 무엇일까요? 비교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준 그리고 나를 향한 소명에 초점을 맞추길 바랍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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