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선교사 7% 현실 속 대안
"차세대 선교 인재 양성해내길"
황바울·간미연 부부 등 연사로
6개월 '인턴선교사' 모델 필두
사단법인 청년선교(본부장 박성민 목사)가 오는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용인 포도나무교회(담임 여주봉 목사)에서 다음세대 선교 축제인 '제3회 두드림 투게더 축제'를 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두드림투게더 축제는 「Perspective: 창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관점」 (GOD's Perspective on the Created World)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강사들의 선교 강의를 비롯해 △선교지 부스 체험 △그룹별 선교지 조사 및 영상제작 △찬양콘서트 △실제로 1년 동안 선교지에서 훈련을 받은 청년 선배선교사들의 토크쇼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예배하는 글로벌 워십 등으로 진행된다.

2023년 한국선교연구원(KRIM)의 한국 선교 현황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파송되는 29세 이하 선교사는 0.78%, 30대는 6%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사)청년선교는 차세대 선교 자원을 길러내기 위한 다음세대 맞춤 선교훈련을 실행하고 있다. 선교를 주저하는 청년들 대부분은 선교에 대해 '내가 감히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장벽과 편견이 이미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선교를 익숙하게 하는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번에 강사로는 포도나무교회 여주봉 목사와 김석우 선교사(캐나다 밴쿠버)가 선교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 게스트로는 NGO단체 아프리카프로젝트의 홍보대사이자 최근 마다가스카르에 가서 선교를 경험하고 온 황바울·간미연 부부가 초대되어 찬양콘서트와 함께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청년선교 본부장 박성민 목사는 "청년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이 각 삶의 영역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세대 맞춤훈련과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는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과 현재 선교지에 대한 현실을 깊이 있게 들으면서, 청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하나님 안에서 찾고 배워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칠흑같이 어두운 시대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청년들을 모두 초대한다"고 말했다.
축제는 다음달인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숙식제공)로 용인 포도나무교회에서 진행되며, 선교적 삶에 관심 있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사)청년선교는 군선교, 캠퍼스선교, 지역교회를 서로 연결해 청년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청년 두 명을 한 조로 1년씩, 6개월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파송함으로써 청년 4명이 팀을 이뤄 훈련하고 하나님의 꿈을 같이 꾸는 영적 리더십으로 세워가는 청년맞춤 선교훈련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2 인턴선교사 플랫폼' 제도는 KWMA, KWMF, KWMC 등에서 사례발표를 하며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에게 청년세대 선교훈련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선교는 "앞으로 한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와 함께 매년 1,000명의 청년을 250여개 지역에 파송하는 미션 무브먼트(Mission Movement)로 일으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