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창사 70주년 ‘2026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2026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가 6월 5~6일 운영위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극동방송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2026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중앙사를 비롯해 전국 13개 지사 운영위원 1,5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70년 동안 극동방송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는 한편, 앞으로의 70년을 향한 방송선교와 북방선교, 세계선교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극동방송은 전했다.

극동방송 운영위원회는 1980년 9월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극동방송을 기도와 물질로 돕기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는 전국적인 선교 동역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개회예배에서는 원주중부교회 김미열 목사가 마태복음 28장 19~20절을 본문으로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복음 전파의 사명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다며, 극동방송이 지난 70년 동안 전파를 통해 수많은 영혼에게 복음을 전해온 것처럼 운영위원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이일철 중앙운영위원장의 개회선언이 이어졌으며, 장기자랑과 특별강연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됐다.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2026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
김진표 장로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극동방송
특별강연에서는 김진표 장로(제21대 국회의장)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장로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여러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들의 헌신과 기도가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돼 왔다며, 복음의 가치가 사회를 새롭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부흥회에서는 조봉희 선교목사(지구촌교회)가 느헤미야 11장 1~2절을 본문으로 ‘알려지지 않아도, 잊혀지지 않는 삶’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조 선교목사는 이름 없이 헌신한 믿음의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가 이어져 왔다며, 운영위원들의 기도와 후원이 극동방송 사역을 움직이는 숨은 동력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 새벽에는 김장환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신을 내려놓고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폐회예배에서는 이혜진 목사(미국 아틀란타 벧엘교회)가 ‘내가 아니었어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모든 사역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자랑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만이 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겸손한 헌신을 당부했다.

캄보디아 선교 위해 2만 달러 전달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2026 전국 운영위원회 수련회’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맨 왼쪽)가 수련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극동방송
이번 수련회에서는 캄보디아 선교를 위한 특별한 후원 순서도 마련됐다.

극동방송은 캄보디아 복음화와 방송선교를 위해 헌신해 온 사무언 인탈(Samoeun Intal) 캄보디아 극동방송 전 지사장 부부에게 선교 후원금 2만 달러(한화 약 3천만 원)를 전달했다.

사무언 인탈 선교사는 캄보디아 극동방송 설립과 운영을 이끌며 복음방송 사역에 헌신해 왔으며, 극동방송은 이번 후원이 캄보디아 복음화와 현지 선교사역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주에서 호떡 가게를 운영하는 안순모 집사와 박영숙 집사 부부는 수련회 기간 장사를 쉬고 참석해 직접 호떡을 구워 나눠주고, 수익금 전액을 캄보디아 선교 사역을 위해 기부했다.

창사 70주년 기념행사도 진행

이 밖에도 수련회 기간 동안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가 열려 지난 7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집회도 마련됐다.

김장환 목사는 “1956년 첫 전파를 발사한 이후 70년 동안 극동방송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앞으로도 운영위원들과 함께 전파선교의 지경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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