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통일 기도의 집 조감도 ©기도의 집 설립 추진위원회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목사, 기감)가 남북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평화통일 기도의 집’을 건립한다.
이 기도의 집은 실향민들과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기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지역의 평화통일 사업과 연계해 순례 코스로 활용될 예정으로, 교단을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장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도의 집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중 목사)는 최근 1차 회의를 열고 기도의 집의 공식 명칭을 ‘개신교 선교 140주년 기념 평화통일 기도의 집’으로 확정했다. 완공 목표는 오는 8월 15일이다.
기도의 집 건립은 2023년 교동 지역의 기감 소속 12개 교회가 북한이 보이는 망향대에서 평화통일 기도회를 가진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후 기감 본부 사회평신도국(총무 문영배 장로)의 주도로, 교단 차원의 평화통일 기도교회 건립으로 사업이 확대됐다.
건립에 필요한 기금은 기감 중부연회를 중심으로 모금되며, 강화 출신 목회자와 평신도, 강화 지역 교회가 협력해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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