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영풍회 제41대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한국기독교영풍회 제41대 대표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회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예수인교회(담임 민찬기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회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영풍회 신임대표회장에는 송기배 목사(가정사랑학교 대표)가 취임했다.

1부 예배에서 계인철 목사(천북제일교회 원로)는 ‘다시’(요한복음 21장 19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본문에서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기다리지 않고 어부로서 생업에 돌아가려고 했다. 오늘날 기독교가 복음보다 세상을 더 붙잡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베드로처럼 부활의 주님을 기다리지 않고 생업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 예수 없으면 텅 빈 교회, 목회, 인생이 된다”고 했다.

이어 “예수로 살고 웃고 세워져야 한다. 예수가 사람들에게 파고들려면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다시 살려면 성경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선 오직 순종만이 필요하다. 역사는 거기서부터 출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생이 방향을 잃을 때 주님의 말씀을 봐야 한다. 본문에서 부활의 주님을 목격한 베드로는 즉각 그물을 던져버리고 주님께로 헤엄쳐갔다.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보고 주님의 말씀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영풍회가 그러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기독교영풍회 제41대 대표회장 이취임감사예배
신임대표회장 송기배 목사가 취임패를 받고 있다. ©노형구 기자

이어진 2부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회에서 한국기독교영풍회 신임 대표회장 송기배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기독교영풍회는 하나님의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함으로 한국교회 부흥을 주도해왔다. 특히 증경회장님들의 놀라운 헌신과 수고가 있었다”며 “그 세월이 오늘 41회기를 맞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 더 열정의 부흥을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권면에서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는 “고대시대 마차에서 승객의 중요한 역할은 마부가 마차를 잘 끌도록 돕는 것”이라며 “고장이 났을 때 마부를 돕는 이는 3등 칸 승객이었다. 그러나 마부는 3등 칸 승객에 매우 고마워했다고 한다. 오늘 한국기독교영풍회에 취임한 송기배 목사도 단체를 헌신적으로 도우면서 잘 이끌도록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는 격려사에서 “한국기독교영풍회라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단체에 취임한 송기배 목사를 통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더 풍성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전 한얼산기도원 제2대 원장 이종수 목사는 “송기배 목사의 특징은 ▲자신감 ▲밝은 미소 ▲매사에 열심”이라며 “자신감은 화목한 가정, 밝은 미소는 깨끗한 영혼, 열심은 사명에서 나온다. 이처럼 시간이 흘러 어느 위치에 있어도 송기배 목사는 위 3가지를 잃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를 맡은 순복음대학원대학교 김서호 목사는 “한국기독교영풍회가 영혼을 살리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며 “영풍회가 교파를 초월해 연합하는 단체인데, 여러분들이 열심을 기울여 영풍회에 헌신할 때 여러분들이 속한 교회도 부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증경회장 정상업·추수감사교회 이진우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탤런트 출신 이진우 목사는 “사역은 눈물과 고난의 길이나 영광의 길이다. 대한민국 영풍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고 성령 충만이 되길 소망한다”며 “이는 혼자 가는 길이 아니다. 삼겹줄은 능히 이긴다. 모든 분들이 함께 동역해서 나아가자”고 했다.

이어진 신년하례회 순서에서 대표회장 송기배 목사가 신년사를 전한 후 증경회장단 대표회장 이기안 목사는 신년인사에서 “여러분들의 영육이 강건해서 많은 심령을 세우고 살리는 영풍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년인사 증경회장단 총무 신석 목사가 신년인사를 전했다.

또 SBS악단 김정택 단장의 축하공연이 이어진 후 모든 행사 순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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