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섭 교수
신형섭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바른신학균형목회 영상 캡처

한국교회지도자센터(대표 박종순 목사, 이하 한지터)가 지난 10월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교회학교 전략과 실천 매뉴얼’이라는 주제로 2023 바른신학 학술강좌를 열었다. 강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신형섭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 한지터 전문위원)는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교회학교 전략보고서-올라인 전생애 교육목회와 실천 매뉴얼’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신 교수는 “한국사회가 2023년 3월부터 이른바 코로나 전환기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한국교회는 또 다른 시대적 전환기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이에 필요한 목회적 분별과 실천을 요청받게 되었다”며 “지금 이대로는 우리의 현실에 소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 하나님은 늘 거룩한 간섭하심으로 우리를 다시 하나님의 선한 역사로 초대하심을 기억할 때, 지금이 바로 그 거룩한 간섭을 합당히 분별하고 응답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작금의 한국교회는 우리 목회의 유일한 주관자이시며 최고의 감독이신 하나님의 작전타임 앞에 서게 되었다”며 “과연 한국교회 신앙 전수의 영적 경기는 이대로 가면 승리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새롭게 붙들어야 할 목회의 패러다임으로 올라인 전생애 교육목회(all-line life-long ministry)를 제시한다”며 “올라인 전생애 교육목회는 교회공동체가 모든 회중들을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든,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에 연결되도록 도와서, 자신의 전생애주기에 따른 사명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예수님의 제자로 기르는 교육목회”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온라인 목회와 오프라인 목회를 연결하는 목회공학적 확장에 대한 패러다임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든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복음에 연결하게 하는 목회를 구현하기 위한 목회철학과 내용, 목회방법과 범주를 통전적으로 융합하는 새로운 교육 목회 패러다임”이라고 소개했다.

신형섭 교수는 “올라인 전생애 교육목회의 5영역은 첫째로 시공간과 시공간을 연결하고, 둘째로 영적아기부터 영적 아비까지 눈높이에 맞는 목양을 제공하며, 셋째로 교회와 가정을 연결하고, 넷째로 다음세대와 부모세대를 전생애 신앙교육으로 연결하며, 마지막 다섯째로 교회와 세상을 연결한다”고 했다.

신 교수는 “올라인 전생애 교육목회의 패러다임적 전략변화와 실천 매뉴얼을 제안한다”며 “△교회학교와 성교구 이원론적 양육에서 원포인트 목회 및 연령신앙발달 연계적으로 △다음세대 중심 교회학교에서 전생애 연계 교회학교로 △온·오프라인 목회의 선택화에서 올라인 목회의 지원과 활용으로 △현장참여 교인위주의 목양에서 현장참여·불참 교인에 대한 맞춤형 목양으로 △주일중심 모이는 목회에서(숫자)에서 주일-주중 모이고 파송하는 목회로(제자)로 △가정-교회연계 부서별 활동에서 가정-교회-일터(세상) 전세대 연계 목회로프로그램 제공으로 △수료중심의 신앙양육에서 신앙공동체 제공·역량구비 중심의 신앙양육으로의 전환을 제시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매뉴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강력한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제자들을 길러내는 목회현장 안에서 선하게 사용되어지는 효과적인 교육목회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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