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 진행
프로그램 진행 사진.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12일 경기도 오산시 금암초등학교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기 ‘대학-지역사회 연계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명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AI 기반 뉴미디어 리터러시 성장 프로그램: HOME for Youth(Hanshin-Osan Media Education for Youth, 이하 HOME for Youth)’로 한신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열렸다.

프로그램은 오산시 금암초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자원을 활용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한 ‘AI 기반 뉴미디어 리터러시’와 ‘AI 윤리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AI가 생성한 메시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인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며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금암초 3, 4학년 학생 11명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ChatGPT를 이용한 자료 검색과 신뢰성 비교’, ‘Scribble Diffusion을 이용한 그림 생성’, ‘생성한 그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속하는가’의 이슈에 대한 자신들의 해결책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

끝으로 학생들은 AI 윤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른 학생들에게 발표함으로써 자신이 택한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 명료화 작업을 수행하고, AI 시대의 올바른 미래 시민으로서 행동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여름 방학 한신대 교육대학원 김애영 교수의 교안을 바탕으로 초등교사 3인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함으로써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체험 기반 연수 기회도 제공했다.

사업 연구책임자를 맡은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전공 지원배 교수는 “Home for Youth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AI 윤리 문제를 체험하고 미래 시민으로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중·고등학교와도 2기 프로그램을 함께해 마을 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대학의 기여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AI가 맞는 답뿐 아니라 틀린 답도 주는 것이 신기해요”, “내 그림만으로 AI가 다듬어서 멋진 그림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AI가 과연 사람처럼 저작권을 가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신대는 오는 10월과 11월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기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신대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 진행
학생들이 생성형 그림 AI인 Scribble Diffusion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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