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州)에서 동성간 결혼이 합법화된지 4개월 만에 2400여 커플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동성결혼이 합법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4개월 동안 이 같이 신고됐다.

이는 같은 기간 워싱턴주 혼인신고자 1만1600여 쌍 가운데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결혼한 다섯쌍 중 한 쌍이 동성결혼인 셈이다.

또한 워싱턴주 39개 카운티 가운데 킹 카운티에서 1,321커플에게 혼인 증명서를 발부해 가장 많은 동성결혼이 이뤄졌고, 36개 카운티에서 동성결혼 혼인증명서를 발급한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성결혼식을 올린 커플 중 63%가 여성간 커플인 레즈비언이었으며, 타주에서 워싱턴주를 방문해 결혼한 커플도 1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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