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종부목사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담임)가 주일 설교에 말씀을 전하고 있다. ©기독일보 DB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담임)가 6일 주일예배서 ‘다르고 구별된 삶을 살라’(디모데후서 3:10-14)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화 목사는 “사도 바울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말세이다. 말세의 특징은 사랑의 왜곡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쾌락을 사랑한다. 이로 인해 관계들이 깨어지는 것이다. 말세에는 아픔이 있다. 이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교회와 신앙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와 신앙조차도 왜곡될 수 있다. 사람들은 경건의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경건의 능력을 부정한다.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믿는 사람 같지 않은 신앙의 왜곡으로 인해 아픔을 치료하고 이겨내는 힘을 현저하게 상실한다”고 했다.

그는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과 다르게 구별되어야 한다. 세상은 사랑이 왜곡되고 관계들이 어그러지지만 우리는 바른 본을 가지고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기준과 모델은 성경이며 성경의 가르침과 행실을 일치시켜야 한다. 우리의 삶의 목적과 방향은 세상과 다르게 도도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구별되고 달라져야 한다. 성경은 신앙과 행실의 기준이었다. 우리는 성경을 바른 본으로 삼아야 하며, 가르침과 행실이 일치되어야 한다”고 했다.

화 목사는 “우리는 말세를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가치를 가지고 다름이 되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처럼 돈과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고 복음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삶은 세상과 다른 가치와 방식으로 선택되어야 한다. 또한 삶의 가치가 생명이 있는 사람처럼 달라져야 한다. 세상에서는 돈과 쾌락을 사랑하는 가치가 중요시되지만, 우리는 영원한 가치를 따라야 한다. 생명을 살리고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일들이 우리의 삶의 목표와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믿음은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신실하고 충성스러운 신뢰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믿음의 거름을 내딛는 것이다. 고난과 시련이 오면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하며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의 중요한 특징이다.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건지시고 살리실 것이다. 우리는 변함없는 희망을 가지고 고난을 통과할 수 있다”고 했다.

화 목사는 “고난을 겪으면서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고난을 통과하며 변함없는 신앙과 하나님의 성품을 묻어낼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고 도움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대로 두지 않으신다. 사도 바울에게 하셨던 것처럼,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에게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변함없이 지켜주시고 신실하게 우리에게 임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악해지고 속이는 사람들이 더욱 악해진다. 우리는 세상의 속임에 속지 않고 바른 믿음의 본을 붙들고 살아가야 한다. 이 세상은 끝없이 악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우리의 결심을 조롱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빛과 소금으로 세상을 맛있게 살아가야 한다. 세상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며, 세상처럼 살지 말고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믿음과 확신에 따라 세상이 어떻게 말하든지 상관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복음을 통해 배우고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화 목사는 “목사는 성도들을 이끌고 교회를 섬기는데, 이 교회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교회는 다름과 구별이 있는 곳이며, 세상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시대를 거슬러가며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고 세상의 소금과 빛이되는 모습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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