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차 기성총회 정기총회
임석웅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17년차 정기총회가 서울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에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중인 가운데, 24일 임원 선거에선 단독 출마한 직전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성결교회)가 자동승계 받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임석웅 목사는 취임사에서 “모든 성결가족이 진정한 ‘우리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총회장으로서 먼저, 교단의 모든 역량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힘쓰겠다. 영혼 구원이 성결교단과 지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그래서 117년차 교단 포어를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라고 정했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실제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보급하겠다”며 “이를 위해 ‘학년데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지역별로 청소년부를 위해 성령집회를 열고, 전문적인 사역자들을 세우는 일에 힘쓰며, 다음세대 전도 매뉴얼을 제작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별 청소년 전도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세 번째로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교단과 총회본부가 되도록 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의원들이 허락하시면 이번 총회에 ‘교단창립120주년기념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분과별로 연구하여 각 지방회의 헌법 개정 청원 같은 협조를 얻어 시대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교단이 되는 첫걸음을 놓아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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