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누리는 천국
도서 「땅에서 누리는 천국」

창세기 8장과 9장의 핵심 메시지는 ‘땅에서 누리는 천국이란 어떤 것인가’이다. 최영산 작가는 독자들에게 그 주제 하에서 성경을 통전적으로 살피는 가운데 본문 말씀을 사실적이며 구체적으로 해설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하늘의 생명을 소유하도록 안내하고, 또 이미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한 신자라면 그것을 극대화하는 일에 일조하고자 본 도서를 집필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사람의 안목 상, 미래에 대한 문제는 참으로 풀기 어렵고, 확실한 답을 찾아내기란 더욱 어렵다. 그렇기에 한편으로는 희망적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안한 것이 미래의 일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 땅에 때어남과 동시에 저주에 처해지고, 한평생 그 저주를 끌어안은 채 살도록 결정되어 있다면, 나아가서 그의 후손도 대대로 저주가운데 살도록 운명적으로 정해져 있다면 얼마나 슬프고 괴로운 일이 될 것인가? 인류사에 그런 인생들이 있었으니 중동의 팔레스타인 땅에 살던 가나안 족속이다. 그들은 까마득한 태곳적 사람 노아의 입에서 나온 저주의 선언 이래 그 끔찍한 저주를 끌어안은 채 역사를 이어 내려왔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가나안(팔레스타인) 지역에 정착을 하고 세력을 키워 나갔으나 하나님 앞에 심히 가증한 자들이 되어 대대로 악을 자행하며 살았다. 그러다가 종국에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나라를 빼앗긴 채 그들의 지배 하에서 착취를 당하며 심히 멸시를 받는 불행한 자들로서 역사를 이어오게 되었다. 시간이 가면서 가나안족은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점차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알게 되는데, 그것은 곧 자신들이 처음부터 저주받은 인생으로 태어나 저주가운데 살도록 결정되어 있다는 끔찍한 사실이었다. 그들에게 주어진 운명은 영토와 모든 권리를 빼앗긴 채 대대로 나라도 없고, 미래도 없고, 오직 천박한 목숨을 연명하기 위하여 멸시받으며 종살이를 해야만 하는 저주 아래 놓인 생존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날까지도 상당수의 그리스도인이 의문시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들의 실수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입어 특별히 쓰임 받던 인물이 한 순간 상상 밖의 일을 저지르게 되는 경우이다.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므로 그 사람 개인은 물론, 공동체 전체가 고통과 난관에 처해지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어찌 믿음의 선진들조차도 그런 실수를 할 수가 있느냐는 항의성 의문인 것”이라며 “모세의 친형제인 아론과 미리암이 하나님 앞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고, 심지어 모세도 중대한 실수를 범하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산 일이 있었다. 성경은 여호수아의 실수를 전하는가 하면, 기드온과 삼손의 실수, 다윗의 실수에 대해서 말해준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자들은 좋은 마음으로 그 말씀을 받아서 믿고 삶에 적용함으로써 참포도나무가 되어야 하고, 참포도나무가 된 후에는 열매를 풍성히 맺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다. 그럴 때 그는 진정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사람이요, 참 된 복의 소유자로서 그 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주시는 불변의 약속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죄악으로부터 건져내어 참포도나무로 세우시려 하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최대의 역점을 두고 추진하시는 매우 고귀한 사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각 시대에 따라 숫자상의 차이야 있겠지만, 하나님의 사역에서 참포도나무가 나오지 않는 그런 시대는 있을 수가 없다”고 했다.

한편, 최영산 작가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원어성경연구원에서 공부했다. 20여 년간 인천 새힘교회에서 말씀 사역을 한 이후 국내외 문서선교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마지막 날의 환희>, <다가오는 빛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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